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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경찰서 근남파출소 강호열 경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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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경찰서 근남파출소 이재목 경위 모습 |
경북 울진경찰서 근남파출소 경찰관이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쯤 망양공원 울진대종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구조해 화제가 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강호열 ·이재목 경위는 "울진대종 옆에 사람이 쓰러져 호흡과 의식이 없다" 는 신고를 접수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당시 현장에는 관광객 등 20여 명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사람들이 당황해 환자의 손발을 주무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두 경찰관은 환자의 호흡이 없음을 확인한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심장제세동기를 작동하는 등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약 10분동안 심폐소생술을 지속한 덕분에 환자는 호흡을 되 찾았다.
환자는 119구급대원에게 인계된 후 응급실로 이송돼 현재 안동병원에서 호흡과 의식이 돌아와 정상 회복 중인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강호열·이재목경위은 "평소 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로 남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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