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토크] 김동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총지배인 "5성 호텔 등급 상향 도전…뷔페·웨딩홀 업그레이드"

  • 권혁준,윤관식
  • |
  • 입력 2022-08-22 07:27  |  수정 2022-08-22 07:34  |  발행일 2022-08-22 제16면

2022082101000612400024341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대구 북구 산격동)가 복합테마형 5성호텔에 도전한다.

올해 8월 그랑파티오 및 야외수영장, 올데이 다이닝 뷔페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모두 갖출 예정이다.

김동주〈사진〉 인터불고 엑스코 총지배인은 "그간 인터불고엑스코는 엑스코 전시회 등과 관련된 4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리적으로 도심과 조금 떨어져 있다 보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이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객실·식음료·레저·웨딩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 호텔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객실 50%가량을 리뉴얼한 데 이어 올해도 그랑파티오와 헤븐리풀, 뷔페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강점을 보였던 웨딩에서도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물 위의 야외 정원 웨딩'을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300석 규모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와 풀사이드 바, 고급 중식당 동보성, 여성사우나, 피트니스 등도 새로 문을 연다. 내년엔 로비와 나머지 객실에 대한 리뉴얼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초 투숙객을 대상으로 가오픈한 그랑파티오 등은 최근 SNS 등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하루 평균 50~70명 정도 투숙객들에게 개방했는데, 이용객들이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셔서 SNS 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헤븐리풀 중앙에 있는 버진로드로 수영장이 자연스럽게 구분되다 보니 복잡하지 않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분수가 시각적인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에 대구는 물론, 영남권역에서 큰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인터불고엑스코는 서울의 최고급 호텔과 견줄만한 대구 최고 5성 호텔의 위상을 갖추려 한다.

그는 "컨벤션 전문인 인터컨티넨탈호텔과 비즈니스 전문인 조선호텔, 도심 속 호캉스가 주무기인 반얀트리호텔의 성격을 모두 갖춘 호텔이 되고자 한다. 이 같은 다양한 성격의 호텔은 국내서도 찾아보기 힘든 케이스"라며 "올 연말쯤 한국관광협회에서 진행하는 호텔업 등급결정에 정식 신청할 계획이다. 모든 직원들이 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지배인은 "5성호텔 획득은 고객 서비스 및 인식, 직원의 자부심 향상은 물론이고, 대구에 국제적인 5성호텔이 하나 더 생김으로서 도시 위상이 달라지는 일"이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동반자가 되고, 배려하고 남에게 베푸는 것이 우리 기업 문화다. 이 철학을 잘 공유하고 실천하는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글=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사진=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자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윤관식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