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10세 미만 초등학생 한명 또 사망(종합)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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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4  |  수정 2022-08-24 08:35  |  발행일 2022-08-24 제8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10세 미만 초등학생 한명 또 사망(종합)
대구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PCR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초등학생 한 명이 또 다시 사망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아·청소년 사망사례가 잇따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0세 미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한 명이 숨졌다.
숨진 어린이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치료를 하던 중 증세가 심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확진 5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에게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어린이의 경우 확진 초기 중증이나 기저질환자 등으로는 분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입원 치료가 아닌 재택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10세 미만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사망했다고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외에 다른 추정 사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관련 10세 미만 사망자 1명이 발생해 현재까지 대구의 누적 10세 미만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들의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국내 누적 코로나19 관련 소아·청소년 사망자 수는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52.3%(23명)는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47.7%(21명)는 기저질환이 없었다. 사망자 중 0~9세 사이는 29명이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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