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완벽한 해피엔딩, 후속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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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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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영상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는 6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회의 시청률은 29.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윤시윤)의 진심이 엄마 경애(김혜옥)와 장모 수정(박지영)에게 맞닿으며, 이식 수술이 결정됐다.

경애는 입원한 수정을 찾아가, “자식이 털 끝 하나라도 다치는 게 싫어서 반대했다”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사돈이자 아가씨 수정도 가족이었다.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잖냐. 난 아가씨 만나면 어색하다. 이렇게 어색한 채로 다시 못 만날 수는 없다. 꼭 건강해져서 나랑 친해지자”며 수정을 설득했다.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에 마음을 바꾼 수정은 수술 전, “나에게 보여준 희생과 용기 잊지 않겠다”며 현재의 손을 꼭 잡았다.

두 사람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현재와 수정은 이제 산책을 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그리고 다시 웃음꽃을 되찾은 이가네와 현가네가 오래간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최고 어른 경철(박인환)의 팔순 잔치였다.

가족들의 축하와 덕담이 오가는 사이, 경철에게 더 큰 가족을 만들어줄 새 생명이 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미래(배다빈)와 해준(신동미)이 연달아 산통을 시작한 것.

머리채를 잡힌 윤재(오민석)와 현재(윤시윤), 우왕좌왕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가족들. ‘가족 이벤트’마다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는 李가네의 시그니처 재미가 끝까지 웃음 폭탄을 터뜨리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으로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가 오는 24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사람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로 배우 이하나, 임주환, 이상준, 김승수, 왕빛나, 이태성, 김소은 이유진,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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