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방역조치 검토…영유아 실내 마스크 해제는?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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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20 13:43

여전히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걷는 대구시민들. 영남일보DB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실외 마스크를 완전히 해제하는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박혜경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독감 유행 상황 등을 보고 조정 필요성과 단계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나 50인 이상의 행사·집회의 경우 밀집도 등을 고려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를 유지했다.

당국이 방역완화 조치를 검토함에 따라 조만간 야구장 등 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해 콘서트장 등 50인 이상 군중이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 마스크를 벗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영유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우선 해제와 관련해서는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