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박정아에 "내가 나쁜X" 사과 …"3번째 남편 탁재훈만 아니면 돼" 저격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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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1 10:34  |  수정 2022-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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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탁재훈이 서로를 저격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쥬얼리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출연해 활동하면서 못 다한 속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지현은 탁재훈에게 "너무 얄밉다. 우리 아들 같다"면서 "'돌싱포맨'과 같은 아픔이 있다. 돌싱이고 내 주식도 40% 물려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탁재훈은 "우리는 돌싱인데 너는 돌돌싱이다"이라고 먼저 저격했다.

갑작스러운 두 번의 이혼 언급에 이지현은 분노했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먹으로 탁재훈을 마구 때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박정아는 "아까 지현이에게 돌돌싱이라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고, 이지현은 "언니가 나를 두 번 죽이는 거다"며 쓰러졌다. 탁재훈은 "네가 한 번만 더하면 넌 돌싱계의 아디다X"라고 농담했다.

이지현이 "나 이혼의 아이콘 할 거다"고 받자 탁재훈은 "다 필요 없다. 최고다"며 이지현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이에 이지현이 "오빠 그럼 나랑 결혼할 거야?"라고 묻고, 탁재훈은 "내가 너랑 결혼하면 애가 넷이다. 그만하자"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주얼리 참리더 박정아와 달리 탁재훈은 '돌싱포맨' 바지 리더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지현은 "리더가 초딩이다"고 했고, 탁재훈은 "너 나 좋아하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지현은 "내 세번째는 오빠만 아니면 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상민은 "두번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완벽한 베스트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응원했지만 이지현은 "그런 건 세상에 없다. 누구를 만나든 이제는 서류로 엮이지만 않으면 된다. 그냥 연애하고 편하게. 헤어질 수 있을 때 헤어지고"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은 주얼리 활동을 하면서 못 다한 속 이야기도 털어놨다.

이지현은 서인영을 미운 정이 쌓인 멤버로 지목,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언니가 전화를 잘한다고?"라며 당황했고, 박정아는 이지현을 향해 "너도 안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서인영은 박정아를 미운 정이 쌓인 멤버로 지목한 뒤, "쥬얼리 탈퇴한다고 했을 때 그때는 언니를 존중한다고 생각했는데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박정아는 "당시 압박감이 심했다. 활동을 하면서 이겨낼 수 있는 압박감이 아니어서 '그만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이지현을 미운 정이 쌓인 멤버로 지목했다. 박정아는 "계속 노력했는데 지현이가 곁을 안주더라. 지현이 때문에 초반에 마음 고생을 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현은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이다"며 "언니가 곁을 바라는지도 몰랐다"고 사과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지나고 나니까 불만 투성이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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