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비자 입국·대만 완전 무격리 여행 가능…예약 급증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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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15:23
하나투어.jpg
출처:하나투어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관광을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여행 예약이 급증세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까지 한국, 미국 등 68개국을 대상으로 90일 이내 외국인 무비자 관광을 실시해 왔다.

현재는 모든 외국인에게 비자를 의무화하고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관광 비자를 내주고 있다.

일본 정부는 1달러당 140엔을 넘는 엔저 현상이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본 무비자 관광이 재개되면 한국인의 일본 관광도 크게 늘어 양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는 일본행 항공편을 늘리는 등 하반기 노선을 재편 중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 일본 노선 매출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1~19일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예약은 지난달보다 801.8% 증가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558만 명으로 전체 해외여행의 20%에 달했다.

한편, 대만도 오는 2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 다만 3일간 자가격리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대만의 완전 무격리 여행은 오는 10월 13일부터 가능하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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