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포항 위해 나선 수원시·울릉군…이재민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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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6 15:50  |  수정 2022-09-26 15:52  |  발행일 2022-09-26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역협의회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 등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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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최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태풍 피해복구 성금을 전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의 기록적인 폭우로 실의에 잠긴 포항지역 이재민들과 주민들에게 연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울릉군이 최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해 각각 2천500만 원과 2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재포울릉향우회에서도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 며 "포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시가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 며 "구호 물품이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09년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울릉군은 2007년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의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방문단을 상호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성금과 함께 벽지 장판 등의 물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역협의회는 지난 23일 포항시청을 찾아 730만 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기탁했다.

또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에서도 60만 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전달했고, 가수 영탁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 포항하우탁방'에서도 250만 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기탁했다.

정봉배 김천·구미지역협의회 연합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는 이재민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으며, 백정숙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은 "이재민 분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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