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인혜, 훈남 치과의사 남편 공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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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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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동상이몽2'에서 이인혜가 신혼 한 달차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지난달 치과의사와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겸 교수 이인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식 뒷얘기를 전했다.

이날 이인혜는 한 살 연하인 치과의사 남편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처음 만났을 때 내 작품 얘기만 해 '예술에 관심이 많구나' 생각했다"며 "결혼 후 TV 보면서 '저 친구는 치아를 넣으면 예쁠 텐데' '턱 교정을 했어야 해'라고 얘기하더라. '왜 내 치아는 안 봤어?'라고 물으니 '치아 관리 잘하잖아'라고 하더라. 이미 스캔을 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결혼한 이인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족과 친한 지인만 결혼식에 초대했는데, 과거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도 많이 와줬다고 밝혔다. 특히 몇몇 배우는 극 중 연인이었던 이인혜의 결혼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고 했다.

이인혜는 "2부에서 최수종 선배님이 축사를 해주셨는데 선배님께서 '인혜와는 드라마에서 따뜻한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사이가 안 좋은 부부가 아니라 너무 아름답고 따뜻한 결혼식과 함께했던 부부였다. 오늘 이 자리가 조금 그렇다. 마음이 애틋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사회를 보던 알렉스 오빠가 '나도 부부였다. 나도 결혼식을 한 사람이다. 이인혜는 이게 첫 번째 결혼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인혜는 "결혼 후 고민이 생긴 게 갈치를 발라줘야 되나 먼저 먹어야 되나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남편이 치과의사면 엄청 잘 발라줄 것 같다"고 하자 이인혜는 "잘 발라준다"며 웃었다. 이인혜의 귀여운 고민에 패널들은 "신혼 한 달 차 다운 고민"이라며 공감했다.

한편 이인혜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드라마 '대왕의 길', '네 꿈을 펼쳐라', '쾌걸춘향', '천추태후', '학교 3'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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