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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27일 오후 1시4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0% 오른 20,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22% 오른 1384달러, 리플은 25.93% 오른 0.47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99% 오른 285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3.29% 오른 197만9000원, 리플은 1.19% 오른 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4% 오른 2866만1000원을 나타냈다. 이더리움 197만7000원, 리플 679.6원에 거래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증시가 연일 급락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미국증시가 연일 급락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를 피난처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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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홈페이지 캡처 |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일제히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한 매파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 금리 인상) 이후 뉴욕 증시는 지난 1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경기침체 경고등을 울렸지만, 연준 이사들의 발언은 단호했다. 시장에선 경기침체 확률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더해 영국의 대규모 감세 정책 발표까지 더해지며 미국 증시는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1.11%, 1.03% 하락했다. 가상화폐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도 0.60% 떨어졌다.
코스피지수 또한 27일 장중 2200선을 깨트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700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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