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 올해 새 생명 119 서비스 통해 4명 탄생시켰다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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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30 09:37  |  수정 2022-09-30 10:05  |  발행일 2022-10-07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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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새 생명 탄생 구급서비스' 장비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가 시행하고 있는 '새 생명 탄생 119 구급서비스가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구미소방서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통해 올해 4명의 새 생명이 태어났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또는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를 119구급대가 대구·경북 소재의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것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전문적인 분만 처치 교육을 받은 119구급대원이 동승한다.

119로 전화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임산부의 의료 상담이 가능하며, 다문화가정을 위해 3자 통화 시스템을 통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새벽 6시 3분쯤 구미 상모동 한 아파트에서 진통인지 모르고 지켜보던 임산부가 갑작스러운 진통을 느껴 119에 신고 후 자택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3.3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구미보건소, 관내 산부인과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진통 등 임산부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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