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고백 임성민 , 영화같은 만남과 12년째 다정한 미국인 남편 공개 '스타다큐 마이웨이'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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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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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영상 캡처
‘원조 아나테이너’ 임성민 전 아나운서가 과거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임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코로나19로 쌓아온 모든 게 단절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최근 OBS 경인TV '생방송 어서옵쇼(OBShow)' MC를 맡기 전까지 삶이 정말 팍팍했다고 했다.

임성민은 "뭘 먹고 살아야 하나 막막했을 때 이 프로그램이 하늘에서 떨어진 동아줄처럼 왔다"고 했다.

임성민은 과거 배우로 전향한 후 2005년에도 일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당시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돈이 없으니까. 적금을 다 깨고 의료보험, 국민연금도 못 냈다"고 했다. 독촉 전화가 오면 "일이 없어 못 내겠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납부도 일시 중단이 됐었다며 어려웠던 과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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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영상 캡처
또한 임성민은 미국인 남편과의 영화같은 만남과 행복한 결혼생활도 공개했다.

결혼 12년 차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임성민과 미국인 남편의 다정한 모습도 포착됐다. MC와 연기를 병행하던 임성민은 지난 2008년 한 달간 미국 연수를 가서 당시 학교 학장이었던 마이클을 알게 됐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시 만났는데, 당시 마이클은 한국행 비행기에서 재회할 임성민을 생각하며 "뭔가 이루어질 듯한 직감이 들었다"고 했다. 부산에서 만난 둘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3년의 연애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오직 임성민을 위해 낯선 타국에 둥지를 튼 마이클은 "(한국에 정착한 이유로) 직업은 또 구하면 되지만, 반려자를 구하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니까요"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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