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어린이통학안전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 사각기간 없어야"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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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8 16:10  |  수정 2022-10-18 16:12  |  발행일 2022-10-18
김종련 북구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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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련 대구 북구의원이 17일 열린 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북구의회 제공

김종련 대구 북구의원은 17일 열린 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북구청이 시행중인 '워킹스쿨버스 사업'의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촉구했다. 그는 "해당 사업이 3월에 시작해 11월25일에 끝나는데, 학교 방학은 12월24일부터여서 약 한 달간은 보행안전지도가 없다는 점에서 공백을 메울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란 의미로,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교시 보행안전도우미 들이 동행하는 교통안전사업이다. 사업은 등하교 지도 외에도 학교 주변 순찰 및 통학로 어린이 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북구는 대구 최초로 2010년 팔달초등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학생·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해 올해까지 8개 초등학교(팔달·대산·매천·태전·침산·산격·연경·국우)에서 시행하고 있다. 교통안전지도사(1명)와 도우미(3명)를 각각 배치해 학교별로 3~4개 노선을 운영중이다.

김 구의원은 "사고 예방, 어린이 돌봄 공공성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공공적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으면서 서울시는 이 사업을 25개 구(區)로 확대 시행했다"며 "어르신 공공일자리 사업 연계 등 워킹스쿨버스 사업의 '사각 기간'을 없앨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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