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영남일보-경북대 인문학술원 주최 포럼 열려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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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9 18:36  |  수정 2022-10-19 18:42  |  발행일 2022-10-19

한·중 수교 30주년과 영남일보 창간 77주년을 기념해 영남일보와 경북대 인문학술원이 공동 주관한 '한중수교 과거 30년, 미래 30년' 주제 포럼이 19일 경북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투징창(塗敬昌) 주(駐)부산 총영사직무대행 등 중국 관계자들과 인민일보 법치일보 주한 특파원,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영남일보 등 국내 중국 전문가들 참석, 한·중 관계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투징창 총영사직무대행은 기조연설에서 "올해 한·중 정상은 서한을 교환해 지난 30년간의 한·중 관계 발전 성과를 인정하고, 전략적 소통의지를 표명했다"며 "양국 관계의 더 나은 30년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특별히 전문가들과 이곳에서 근무 중인 중국 실무 특파원 간의 건설적이고 실재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참석자를 환영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나이 서른 살은 공자가 논어에서 말한 이립(而立)이다. 한·중 관계도 굳건한 기초와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 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포럼을 축하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국제관계 속 한·중 교류와 경제·역사·문화 등을 주제로 국내외 중국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고, 박진관 영남일보 편집국 부국장 사회로 진행된 3부 종합 토론에서는 양국 협력의 미래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과거 30년을 돌아보고 한·중 간 미래 30년의 발전적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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