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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장(짙은색 양복)이 휠체어럭비 종목에 출전한 구미수퍼아틀라스팀을 격려하고 있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제공> |
경북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지역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지난 19~24일 울산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육상·탁구·휠체어럭비·양궁 등 4개 종목 3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육상필드에선 김지애(여·f31) 선수가 곤봉던지기에서 11.88m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유금희(여·f36) 선수가 원반·창·포환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5개를, 창던지기 최수환(남·f37) 선수와 400m 계주 박천수(남·t38) 선수가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탁구에선 김선환(여·tt2)선수가 단체전 금메달, 단식·복식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양궁 장호식 선수가 금메달·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관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을 빛내고 있는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 장애인 누구나 장애인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체육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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