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투자 유의' 지정 등 악재 겹친 위메이드, 주가 15% 폭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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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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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소식에 급락했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에서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플랫폼으로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은 위믹스에서 발행된 위믹스 코인(토큰)으로 거래되는 형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유의종목건 외에도 3분기 실적 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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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28일 오전 11시34분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15.39%(8650원) 내린 4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7%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위메이드 계열사 위메이드맥스(-15.14%), 위메이드플레이(-13.23%)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27일 국내 거래소들은 국내 원화마켓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결정에 따라 위믹스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오후 4시 경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들 거래소는 위믹스 측이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향후 검토 과정을 거쳐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 거래소들은 2주간의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재단인 위메이드와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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