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대구지역 경제단체 및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다음달 2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in 대구'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기중앙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지역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음악회였다.
지역본부측은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 추후 나눔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다시 안내를 드리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역시 오는 1일 예정됐던 '2022 대구경북 스타트업' 개막식을 열지 않는다.
다만 제품전시관, 투자IR, 구매상담회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당초 일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행사 변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s://dgs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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