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산 전기차 내수판매량 최대치 경신…아이오닉6 1위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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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1 06:58  |  수정 2022-11-01 07:20  |  발행일 2022-11-01 제21면

9월 국산 전기차 내수시장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1일 발표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9월 자동차 통계월보'를 보면 9월 중 국내 시장에서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1만3천993대로, 지난 7월(1만3천143대) 최다 판매 기록을 2개월 만에 다시 넘어섰다. 국산 전기차 월간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0월(1만474대)로 처음 1만대를 돌파했다. 올 2월(1만2천442대), 4월(1만973대), 5월(1만1천538대) 등 올 들어서만 총 5번이나 판매량 1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7천946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5천247대), 한국GM(800대)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의 판매 호조가 전기차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판매를 시작한 9월 2천652대가 팔려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아이오닉6의 첫 달 판매 실적은 아이오닉5(1천919대)·EV6(1천910대) 등 기존 국내산 전기차 대표 모델을 웃도는 수치다. 2위는 현대차 '아이오닉5'(2천396대), 3위는 기아 'EV6'(2천281대)였다.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2천89대)과 '기아 봉고EV'(1천344대)는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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