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영하, 유영재와 재혼 축하 해줘"

  • 서용덕
  • |
  • 입력 2022-11-30 15:30
이영하.jpg
사진: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영상 캡처
선우은숙이 재혼관련한 전남편 이영하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과 선우은숙의 통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선우은숙에 전화해 "너 어떻게 된 것이냐. 일단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늦은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첫 만남 이후 유영재한테 2~3일 지나 '차 한 잔 하자'고 문자가 왔다. 나중에 천천히 하자고 보냈다. 그런데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라며 "운동선수가 허들을 뛸 때 일단 믿고 뛰어야지, 뛸까 말까 하면 허들을 넘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 너무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프러포즈를 하면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손가락 깍지도 안 껴봤는데 이런 이야기를 해서 나랑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 그러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다"고 고백했다.

박원숙은 “내가 초치는 건 아닌데 목사님 아들이 올바른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박원숙은 “이영하 씨는 혹시?”라고 선우은숙 전남편 이영하의 반응을 질문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축하해줬다. 우리는 나쁜 관계 아니다.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내 인생 잘 살라고 했다"고 답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10살 연상인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이후 15년만인 지난 10월 4살 연하 유영재와 교제 두달 만에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