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특집] 구미상공회의소, 반도체 특화단지 등 국책사업 총력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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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4  |  수정 2022-12-14 07:58  |  발행일 2022-12-14 제18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위해 동분서주

삼성 갤럭시 사진공모전 개최

도내 기업에 마케팅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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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오른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9월 김장호(왼쪽) 구미시장과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구미상의 제공>

구미상공회의소는 경북 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구미의 대표 경제단체다. 중앙 및 지방정부와 주기적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해 지역현안을 적기에 전달하고 있다. 구미의 크고 작은 현안을 다루는 데 있어 열정이 가득하다. 지난해 제15대 윤재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신설해 회원사와의 유기적인 소통이 대폭 강화됐다. 구미시·한국은행·대구은행·금오공대·KOTRA 구미분소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발전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구미시와 함께 '삼성 갤럭시 전국 사진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우수한 품질을 확인하고 구미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내가 만드는 LG UCC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구미시와 함께 '제조업 경쟁력 강화 핵심인재 주거비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제조업 산업동향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제조업체 네트워크 및 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도 준비 중이다. 지난달 29일에는 구미상의 5층 KOTRA 구미분소에서 '경북 deX센터'를 개소했다. 경북deX센터는 경북도 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상의는 올 하반기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두 번이나 초대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5일에는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특위 위원장을 초청해 'K-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구미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지난 8월에는 '구미 쌀 판매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대기업이 구미 쌀 10만포를 구입하게 하는 등 쌀 판매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9월에는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본 포항시민을 돕기 위해 2천100만원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이뿐만 아니다. 2010년부터 '회원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사업', 2014년부터는 '근로자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매년 명절이나 연말에는 쌀·가래떡 등을 장애인센터·무료급식소·요양원에 지원한다. 대한민국 정수대전·노동가족 화합다짐 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체육·문화예술 행사에 아낌없이 지원을 한다.

윤재호 회장은 취임 후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최근 구미의 가장 큰 현안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국책사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KTX 구미역 신설'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강화 건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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