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에너피아' 난방시스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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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5 17:45  |  수정 2022-12-05 17:45  |  발행일 2022-12-05

대구지역 에너지 전문 기업 '에너피아'의 난방 시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에너피아는 카본발열체 기반 원적외선 난방필름과 이를 활용한 전기온돌난방 시스템이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회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7년 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5% 이상 진입이 가능한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다.

에너피아의 원적외선 난방필름은 두께가 0.3~0.5mm 수준으로 얇아 바닥난방시스템이 없는 기존 건물에 바닥난방 시공이 용이하다.

국내에선 리조트, 호텔, 기숙사 등 영업시설에서 사용되며 해외에선 일반 가정용주택부터 대형시설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부터 유럽시장 공략에 힘쓴 결과, 올해 덴마크 기업 '댄포스'의 주요공급 거래처로 선정됐다.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이건 에너피아 본부장은 "우리의 기술력과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바닥난방의 우수성 및 에너피아 시스템의 시장점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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