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정동원 "스스로 돈관리는 물론 집도 구하고 투자도 해"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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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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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동원이 중2병을 심하게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폭풍 성장한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훤칠하게 자란 정동원은 "키가 몇이냐"는 질문에 "172cm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송은이는 "정동원을 2년 전에 봤다. 그때는 키가 (송은이와)비슷했다"고 했고, 정동원은 "당시 150cm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그거 보단 크다"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송은이는 "중2병은 지나갔냐?"라고 묻고, 정동원은 "딱 중2때 왔는데 엄청 세게 왔다"라며 "개인 계정 사진도 무표정으로 올렸다. 그때 명품 쇼핑도 엄청나게 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정동원은 "이제는 관심 없냐"는 물음에 "형들과 삼촌들이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며 "민호 삼촌이 '그거 되게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때 딱 깨달음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정동원은 현재 10대이지만 자신이 직접 수입 관리부터 재테크까지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취집을 스스로 집을 구입했다고 밝힌 정동원은 "돈 관리를 직접 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 이전에는 아버지가 해주셨는데 돈의 개념을 알게 된 후로는 직접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돈을 직접 관리하다 보니 꼭 필요한 곳에만 쓰게 되더라. 모은 돈으로 저축도 하고 주식이나 부동산투자도 조금씩 했던 경험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좋았다"라고 16세 나이에도 '영앤리치' 면모을 드러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정동원은 자취 2~3년 차라며 요리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주로 할머니가 해주신 반찬에 즉석밥을 함께 먹는데 할 줄 아는 요리가 라면밖에 없다"라며 "요리의 필요성을 잘 못 느꼈었는데 미래에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라면밖에 못 끓인다고 하면 비호감 될까 봐 요리를 배우고 싶다"며 예비 로맨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귄 적이 없다고 밝힌 정동원은 최근 이상형이 전소미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1년 전까지는 (전소미 씨가) 맞았는데 지금은 바뀌었다"며 이상형에 대한 힌트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귀여운 성격에 누가 봐도 여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7년생인 정동원은 TV조선 '미스터 트롯' TOP7 출신으로 13세에 싱글 앨범 '미라클'(Miracle)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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