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관련주들 상승세, 화일약품 상한가…전세계 해열제 품귀 영향?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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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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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주식시장에서 제약업체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화일약품은 상한가다.

화일약품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665원(29.89%) 상승한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9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화일약품은 원료의약품 생산 전문 제약사로, 코로나19 주요 치료제인 진해거담제 에르도스테인, 아세틸시스테인 등의 원료·완제 의약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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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화일약품 외에도 국제약품도 같은시각 전날보다 900원(16.07%)오른 6500원에, 조아제약 4.48%, 캐노피 3.14%, 신풍제약 2.47% 등 제약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항생제와 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따르면 유럽 대륙 전역에 걸쳐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는 것.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각종 질환 발생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생산 차질 요인이 겹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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