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 충남·호남·제주 24일까지 폭설…23일 한파 절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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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1 10:09  |  수정 2022-12-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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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도남로 일대.
21일 추위가 잠시 멈칫한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눈 구경이 힘들었던 대구에도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 일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늦은 오후에는 비나 눈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늦은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구,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 내륙 2~8㎝,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은 1~3㎝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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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도남로 일대.
21일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22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하루새 5~10도 뚝 떨어지겠으며 23일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예상된다.

충남·호남·제주에는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에 대비해야 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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