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상장 첫날 따상 후 폭락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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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09:58  |  수정 2023-03-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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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바이오인프라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바이오인프라는 시초가보다 9400원(22.38%) 하락한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2만1000원)보다 2배 높은 4만20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시초가보다 30% 상승하며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의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 에 잠시 진입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바이오인프라는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던 중 공모를 철회하고 올해 다시 공모를 진행했다.

2월 13~1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94.9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 2만1000원을 확정했고, 이후 20~2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0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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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우수한 분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식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건수 기준 국내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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