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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의 권역별 경기 레이더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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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의 권역별 경기 레이더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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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의 권역별 경기 레이더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
올 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기는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분양 리스크가 커진 탓에 대경권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1분기 지역 경기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경권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악화' 됐다.
생산 측면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철강은 포항제철소에서 지난해 태풍으로 침수된 생산라인 복구를 완료해 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와 친환경차 관련 부품 수요 증가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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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전경. 영남일보 DB |
올 1~2월 중 대구경북지역의 월평균 주택매매가격은 전 분기 말 대비 1.03%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0.98%)와 비교해 하락 폭이 커진 이유는 입주물량 확대와 미분양물량 누적 지속, 매수심리 위축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포항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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