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주류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믹솔로지(Mixology)'가 인기다. 믹솔로지는 여러 종류의 주류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을 뜻한다. 개인 취향 다변화, '혼술' 문화 풍조 등에 영향을 받았다.
우선 하이볼 등 가벼운 주류의 인기가 높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체모임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원하는 술을 직접 제조해 마시는 '믹솔로지 1.0' 문화가 싹텄다. 엔데믹 시대에도 혼술 문화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금은 주류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2.0'으로 발전했다.
이 때문에 캔맥주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가공 상품도 덩달아 매상이 올라간다. 하이볼 캔이 대표적이다.
RTD 제품 중 하이볼의 인기는 젊은 층이 주도한다. 최근 CU가 지난 5월 RTD 하이볼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46.1%)와 30대(33.3%) 비중이 80%에 이른다. 값비싼 위스키나 탄산수를 별도 구매해 섞지 않아도 된다. 4천∼5천원으로 간편하게 하이볼 맛을 즐길 수 있다.
유통업계는 경쟁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편의점 업계가 가장 활발하다.
CU는 업계 최초로 한국 3대 명주 중 하나인 안동 소주를 섞은 '안동 소주 하이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넣은 프리미엄 하이볼 상품을 내놨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우선 하이볼 등 가벼운 주류의 인기가 높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체모임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원하는 술을 직접 제조해 마시는 '믹솔로지 1.0' 문화가 싹텄다. 엔데믹 시대에도 혼술 문화가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금은 주류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2.0'으로 발전했다.
이 때문에 캔맥주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가공 상품도 덩달아 매상이 올라간다. 하이볼 캔이 대표적이다.
RTD 제품 중 하이볼의 인기는 젊은 층이 주도한다. 최근 CU가 지난 5월 RTD 하이볼 구매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46.1%)와 30대(33.3%) 비중이 80%에 이른다. 값비싼 위스키나 탄산수를 별도 구매해 섞지 않아도 된다. 4천∼5천원으로 간편하게 하이볼 맛을 즐길 수 있다.
유통업계는 경쟁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편의점 업계가 가장 활발하다.
CU는 업계 최초로 한국 3대 명주 중 하나인 안동 소주를 섞은 '안동 소주 하이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넣은 프리미엄 하이볼 상품을 내놨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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