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가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증가율, 경제성장률, 고용률, 투자 유치 등 각종 경제지표가 최근 크게 호전되고 있다. 대구시는 "1992년 이후 30년 이상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꼴찌 오명을 내년 말 통계에선 벗어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현실화할 경우 섬유와 개인서비스업 중심 산업의 저임금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어 상당히 반길 일이다.
대구의 경제 부흥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엘앤에프 등 2차 전지업체의 급성장과 내연차 부품회사의 전기차 부품업으로의 변신 등이 제조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로봇, 화장품 산업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통계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구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3.8%(전국 0.9%), 제조업 생산증가율 5.3%(전국 -9.8%)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국내 무역 적자 속에서 대구의 수출증가율은 8개월 연속 전국 1위다. 물론 수출 규모면에선 아직 타 지자체에 크게 못 미치지만, 추세적 상승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 기대감을 키운다. 지역 경제를 견인한 업종이 미래 신성장 산업이란 점에서다. 여기에 대구경북신공항과 K2후적지 개발, 스마트산단 조성이 가시화할 경우 투자유치 및 고용, 제조업 생산 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역 경제성장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좀 더 철저한 준비 및 대처라는 로드맵이 필요하다. 이참에 영세 자영업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기업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 GRDP 꼴찌 탈출은 신성장 산업 발전 속도에 달렸다.
대구의 경제 부흥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엘앤에프 등 2차 전지업체의 급성장과 내연차 부품회사의 전기차 부품업으로의 변신 등이 제조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로봇, 화장품 산업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통계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구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3.8%(전국 0.9%), 제조업 생산증가율 5.3%(전국 -9.8%)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국내 무역 적자 속에서 대구의 수출증가율은 8개월 연속 전국 1위다. 물론 수출 규모면에선 아직 타 지자체에 크게 못 미치지만, 추세적 상승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향후 발전 가능성이 더 기대감을 키운다. 지역 경제를 견인한 업종이 미래 신성장 산업이란 점에서다. 여기에 대구경북신공항과 K2후적지 개발, 스마트산단 조성이 가시화할 경우 투자유치 및 고용, 제조업 생산 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역 경제성장률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좀 더 철저한 준비 및 대처라는 로드맵이 필요하다. 이참에 영세 자영업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기업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 GRDP 꼴찌 탈출은 신성장 산업 발전 속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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