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선'으로 불리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이 2030년 개통된다. 민원 등을 이유로 확정하지 못했던 차량기지는 폐쇄가 예정된 북구 도축장 부지에 들어선다. '엑스코 없는 엑스코역'이란 지적을 산 엑스코역 위치도 종합유통단지 방향으로 이동해 간격을 더 좁히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갖고 2026년 도시철도 4호선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대구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내달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협의하는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기본계획 승인·고시(11월)를 거쳐 내년에 설계 용역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맹꽁이 서식지로 알려져 주민 반발을 샀던 차량기지 위치는 동구 봉무IC 및 불로동 농경지에서 북구 검단동 도축장 부지(3만7천579㎡)로 옮긴다. 내년 4월 폐쇄키로 한 도축장 부지는 대구시 소유여서 총사업비 증가율이 10%를 넘지 않아 4호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4호선 12개 정거장 중 하나인 엑스코역도 옮긴다.
당초 북구 복현오거리에서 코스트코 방면 유성청구 아파트 인근에서 북쪽으로 150m가량 이동한다. 이렇게 되면 유통단지와 엑스코역 간 거리가 500m에서 350m로 줄어든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시민의 역사 신설, 차량기지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출발해 범어네거리~동대구역~공고네거리~경북대북문~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4호선이 개통되면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있던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민경석기자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갖고 2026년 도시철도 4호선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대구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내달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를 협의하는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기본계획 승인·고시(11월)를 거쳐 내년에 설계 용역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맹꽁이 서식지로 알려져 주민 반발을 샀던 차량기지 위치는 동구 봉무IC 및 불로동 농경지에서 북구 검단동 도축장 부지(3만7천579㎡)로 옮긴다. 내년 4월 폐쇄키로 한 도축장 부지는 대구시 소유여서 총사업비 증가율이 10%를 넘지 않아 4호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4호선 12개 정거장 중 하나인 엑스코역도 옮긴다.
당초 북구 복현오거리에서 코스트코 방면 유성청구 아파트 인근에서 북쪽으로 150m가량 이동한다. 이렇게 되면 유통단지와 엑스코역 간 거리가 500m에서 350m로 줄어든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전문가, 시민의 역사 신설, 차량기지 위치 변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종합 검토해 최적의 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을 출발해 범어네거리~동대구역~공고네거리~경북대북문~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4호선이 개통되면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있던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민경석기자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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