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엠아이큐브솔루션, 증권사별 배당주식수+청약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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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10:35  |  수정 2023-07-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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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가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파두는 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6000원~3만1000원)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08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362.9대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84.4%가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연기금, 국부펀드 및 장기투자성향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파두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4805만9180주)의 38.92%(1870만4445주)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 팹리스(반도체설계) 업체 중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주력 제품은 저장장치인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로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가 강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22년에 양산 매출 발생을 개시하여 그 역량을 증명했고 2024~2025년 경에는 사업의 규모가 회사의 역량에 걸맞은 규모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8월 7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배당 주식수를 보면 파두의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64%, 400만주),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28%, 175만주), 인수사 한화증권·현대차증권·유진투자·KB증권은 각 2%(12만5천주)를 받는다.

파두는 공모주 청약 첫날인 27일 오후 3시 기준 청약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NH투자증권 32.90대1 ▲한국투자증권 35.68대 1 ▲ 한화증권 12.68대1 ▲현대차증권 29.12대1▲유진투자증권 12.87대 1▲ ·KB증권 175.27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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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앞서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8500~1만원) 상단을 초과인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8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4억8562만5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1888.91대 1로 공모금액은 약 14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100.0%(가격 미제시 1.0% 포함)가 밴드 상단인 1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R&D(연구개발)·프로젝트 인력채용 △연구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7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 한 후 다음 달 4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일반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 기준 엠아이큐브솔루션 66.8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청약 경쟁률은 오후 3시 기준 1389.91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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