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판정시비 속 안바울 銅

  • 입력 2023-09-25  |  수정 2023-09-25 08:02  |  발행일 2023-09-25 제16면
日과 4강 연장전 끝 고배
유도 첫날 아쉬운 '노 골드'

석연찮은 판정시비 속 안바울 銅
유도 남자 66㎏급 준결승 경기에서 안바울이 일본 다나카 료마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 에이스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안바울은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다나카 료마(일본)와 준결승에서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다나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심판은 지도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심판진에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연장전 5분 49초에 지도를 받아 반칙패했다.

안바울은 결승행에 실패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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