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릿,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 서용덕
  • |
  • 입력 2023-10-05 10:22  |  수정 2023-10-05 15:56
퓨릿.jpg
반도체 소재 및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퓨릿이 코스닥 입성을 위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0일~26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0,700원) 상단인 10,7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총 1,90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44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퓨릿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첨단 IT산업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제조하는 업체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공정에서 사용되는 신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주력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나인 포토(노광) 공정에서 사용하는 신너 소재 원재료 생산이다. 신너는 노광 공정에서 감광액(PR) 코팅 전에 코팅 향상을 위해 투입하며 감광액 도포 후 두껍게 코팅한 감광액을 평평하게 제거하기 위해 한 번 더 적용한다. 신너는 감광액의 잔여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반도체 생산 수율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고, 반도체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와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퓨릿은 5~6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55분 기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통합경쟁률은 44.31대1 이다. 비례경쟁률은 88.62대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