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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0일~26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0,700원) 상단인 10,7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총 1,90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44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퓨릿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첨단 IT산업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제조하는 업체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켜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는 노광(포토)공정에서 사용되는 신너(Thinner) 소재의 원재료를 공급한다.
주력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나인 포토(노광) 공정에서 사용하는 신너 소재 원재료 생산이다. 신너는 노광 공정에서 감광액(PR) 코팅 전에 코팅 향상을 위해 투입하며 감광액 도포 후 두껍게 코팅한 감광액을 평평하게 제거하기 위해 한 번 더 적용한다. 신너는 감광액의 잔여물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반도체 생산 수율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고, 반도체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와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퓨릿은 5~6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55분 기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통합경쟁률은 44.31대1 이다. 비례경쟁률은 88.62대1을 기록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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