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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19~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부스를 차리고 '대구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 특별관을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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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20일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기업 곁에 DMI 파트너쉽' 행사를 개최했다. |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이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 DIFA)'에 참가해 '대구 전기차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앵커기업 특별관을 함께 운영한다. 특별관은 지역 모터 특화단지 특성을 대표하는 자성소재, 모터코어 및 구동 모터 등 소재·부품부터 구동 모듈, 완성차에 이르는 전(全) 주기 산업 생태계를 소개한다.
DMI는 19~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2023 DIFA에서 특화단지 협력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20일 전했다.
DMI는 지난 1년간 대구시와 손잡고 지역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특화단지 육성 계획 수립을 전담하고 있다. 국내 유일한 전기차 모터 영구자석 생산 기업과 국내 모터 코어 70%를 생산하는 기업 등 지역 산업 밸류체인이 탄탄하지만, 희토류·세라믹 등 해외에 의존하는 소재 수급 불안정성은 여전하다.
공급망 안정화와 당면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함에 따라 DMI는 관련 R&D 추진과 함께 양산 제조공정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기차 소재·부품·모듈 기술 개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DIFA에 참가해 국내·외 민간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미래차 산업 전환과 육성, 협력 성과를 담은 '기업 곁에 DMI 파트너쉽' 행사를 20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 엔진 부품 기업에서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며 대구로 이전을 준비 중인 모 역외 기업이 참가했다. 시장 확대를 위해 구동 모듈 성능 향상을 노리는 지역 앵커기업과 UAM(도심항공교통) 신산업 진출, 핵심부품 기술 확보 프로젝트 협력을 꾸미는 또 다른 역외 기업도 함께 했다.
또한, DMI는 기술 세미나를 이어 진행했다.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사활을 걸고 경쟁 중인 △세라믹 베어링 제조 기술 △베어링 수명연장을 위한 부품 신뢰성 향상 기술 △국내 희토 소재 자석 기술 개발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가 글로벌 밸류체인 연계를 위한 한-독 기술공급망 기반 미래차 기술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송규호 DMI 원장은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우리 지역이 비교우위를 갖춘 에너지 소재 기반 배터리, 구동 모터 소재 기반 자성소재·베어링 제조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DMI 파트너쉽 행사가 민간 주도, 기관 지원 형태 협력 과제 해결 과정에서 나온 해법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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