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클라호마시티, 2차 연장 끝 토론토 제압

  • 입력 2024-02-06 06:51  |  수정 2024-02-06 08:32  |  발행일 2024-02-06 제18면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장거리포를 앞세워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에서 3점 슛 23개를 퍼부으며 토론토 랩터스를 135-127로 물리쳤다.

조시 기디가 24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3점을 넣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에 25개의 3점 슛을 시도해 18개를 놓치는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3쿼터 한때 53-76, 23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이후 3점 슛이 터지면서 추격을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에런 위긴스(20점)의 레이업으로 110-110,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위긴스는 접전이 이어지던 2차 연장전 1분 39초 전 3점 슛으로 130-123으로 점수를 벌려 승부의 추를 오클라호마시티로 기울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5승15패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미네소타도 이날 휴스턴 로키츠를 111-90으로 제압했다.

11일간의 원정을 떠난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25점)와 제임스 하든(21점)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103-95로 물리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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