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6대 중점과제 추진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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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8 17:48  |  수정 2024-02-29 07:20  |  발행일 2024-02-28
영유아 교육지원·IB특구·자공고2.0·협약형특성화고 등 지역 균형발전 기대
9개 구·군의 참여로 완전한 상향식·다양한 수요 맞춤형 정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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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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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발전특구 홍보이미지.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제5차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는 3년 동안 시범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적으로 정식 특구로 지정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중앙정부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특구(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중 하나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손을 맞잡고 지난 8일 교육부에 시범지역 지정을 공동 신청했다.

대구시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연계형 늘봄서비스 및 영유아 교육지원 시스템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 혁신 △중등·고등교육 연계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등 6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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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 현황.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자체 연계형 늘봄서비스 및 영유아 교육지원 시스템'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늘봄마을(센터)', 지역 도서관 연계한 독서활동중심 '늘봄 도서관', 이주 배경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특화 중점 늘봄' 등 늘봄 서비스 모델을 다양화하는 사업이다.

그중 늘봄마을의 경우, 주민자치센터나 문화체육센터,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 등을 활용해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구 9개 구·군이 참여하는 모델이다. 폐교를 활용해 유아교육진흥원과 지자체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재구조화한 전문기관 설립, 유아교육-보육 통합 지원 계획도 담겼다.

또한 교육과정 자율화, 교원 자격·채용·전보 특례, 광역단위 및 열린 학구 시행으로 학생 선택권 확대, 국제인증교육 대입 전형 도입 등 다양한 특례 도입을 통한 '국제인증 교육과정(IB) 특구 운영'으로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을 지속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자체·혁신도시 기관·지역 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 강화를 통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도 다양한 세부 계획을 갖고 있다.

'혁신도시 연계형' '지역대학 연계형' '연구기관 연계형' '지자체 협약형'을 통해 대구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계획서에는 대구지역 7개 고교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ABB 등 지역전략 산업 맞춤형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인공지능 융합 교육 및 체험 등 디지털 문해력 함양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 전국 최초 대학정책국 신설, 지역인재전형 입학 비율 80%까지 점진적 확대, RISE·글로컬대학 육성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등도 기획안에 담겼다.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는 6대 중점 추진과제 중심의 교육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전문기관 컨설팅을 거쳐 사업 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구·군별 여건에 맞춘 교육발전특구 세부계획 마련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청과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하는 지역 담당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이번 특구 지정은 대구교육의 우수성과 함께 대구교육이 미래 교육정책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 활력 회복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대구시, 9개 구·군, 기업, 공공기관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대구 미래 50년을 설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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