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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한 대구가톨릭대 하양캠퍼스의 스트로마톨라이트. |
대구가톨릭대 캠퍼스내에 위치한 '금락리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화석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대구가톨릭대는 "문화재청이 13일 하양캠퍼스(경산시 하양읍 금락리)내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 화석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보호시설을 잘 갖춰 학생과 시민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지리교육과)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주로 얕은 바다에서 형성되는데 금락리 화석은 1억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호수에서 형성돼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진 생물 퇴적 화석으로, 이번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것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모양도 뚜렷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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