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전국구 명성 스타 치어리더

  • 남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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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18   |  발행일 2013-05-18 제2면   |  수정 2013-05-18
[y스페셜] 치어리더의세계
꽃들의 전쟁, 전국구 명성 스타 치어리더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면 매일같이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이 있다. 뭇남성의 가슴을 설레게 하지만, 여성에게는 묘한 질투심을 유발하는 그것. 바로 ‘그라운드의 꽃’ 치어리더들이다.

화려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국구 팬을 거느리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그녀들을 꼽으라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연정(23)과 롯데 자이언츠 박기량(22)이다.

김연정은 한화에서 치어리더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고향 팀인 롯데에서 활동했다. 키 172㎝, 몸무게 48㎏. ‘경성대 전지현’으로 불리며 박기량과 함께 롯데의 쌍두마차로 군림했다. 둘이 응원단상에 오르면 사직구장 여기저기서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김연정은 올해초 소속사를 옮기며 신생구단 NC로 이적해 지금은 거칠기로 소문난(?) ‘창원 아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롯데 박기량은 사직구장의 ‘여신’이다. 김연정이 화려하면서도 육감적이라면 박기량은 차갑고 도도한 매력을 발산한다.

큰 키(176㎝)에 유난히 돋보이는 S라인 몸매와 율동할 때 선명하게 드러나는 명품 복근은 사직구장을 찾는 야구팬을 흐뭇하게 만든다.

LG 트윈스에는 강윤이(23)가 있다.

강윤이는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를 쏙 빼닮은 빼어난 미모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몸매로 LG 야구여신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에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회에서는 국가대표 응원단으로도 활동했다.

한화 이글스의 금보아(21)는 한때 ‘여고생’ 치어리더로 명성을 떨쳤다.

빼어난 외모와 늘씬한 몸매에 여고생이라는 희귀성까지 가미돼 일찌감치 ‘아이돌 치어리더’가 됐다. 금보아는 지난해 부산 동의대 영화학과에 입학해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다. 한화팬 사이에서는 SNS 팬클럽이 생겨날 정도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올해 한화가 개막 최다 연패를 기록할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15연패를 할 경우 삭발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다행히 한화는 13연패에서 멈춰, 금보아는 삭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를 대표하는 치어리더는 단연 임아름(25)이다.

임아름은 고교 2학년때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2009년부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활동했다.

팬들이 임아름에게 붙여준 애칭은 ‘아름여신’과 ‘미소천사’다. ‘아름여신’은 말 그대로 완벽한 몸매와 용모를, ‘미소천사’는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각각 상징한다.

이밖에도 한화의 강보경, LG의 남궁혜미, KIA의 오로라 등도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 치어리더다.

남인식기자 ein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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