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활 대구시 안전행정국장(59)이 14일 차기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대구시는 도시철도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자 2명을 심사해 홍 후보자를 1순위로 추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승활 내정자는 대구시 정책홍보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국장을 거쳤다.
시는 신원 조회 등 임용 절차를 거쳐 홍 내정자를 사장으로 공식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예천 출신으로 영남대 영문과, 계명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홍 내정자는 “39년간의 행정경험을 최대한 살려 도시철도공사를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전임 류한국 사장이 6·4 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직하면서 공석이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박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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