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결항·지연율 양호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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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6  |  수정 2015-05-16 07:31  |  발행일 2015-05-16 제6면
작년 외국 항공사 절반수준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지난해 결항률, 지연율 등의 부문에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간한 ‘2014년 항공교통이용자 보고서’에 따르면 운송실적 상위 10개 항공사 중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평균 결항률은 0.1%인 반면, 외국적 대형항공사의 평균 결항률은 0.2%로 나타났다. 또 운송실적 상위 10개 저비용항공사 중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평균 결항률은 0.15%, 외국적 저비용 항공사는 0.37%를 기록했다.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결항률은 각각 0.09%, 0.10%로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하위권에 포함됐다. 결항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아시아제스트(0.65%),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엔 에어부산(0.31%)의 결항률이 높았다. 국제선 결항원인은 기상 56.1%, 항공기 접속 17.7%, 항공기 정비 12.9% 순이었다.

국내선 지연율(30분 초과)은 대한항공이 6.57%, 아시아나가 11.49%, 티웨이항공 10.73%, 제주항공 12.21%, 진에어 21.19%로 조사됐다. 국제선(1시간 초과시 지연)의 경우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2.6%, 외국적 저비용항공사는 5.7%를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제선 지연율이 1.84%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어부산(1.88%)과 진에어(2.45%), 제주항공(2.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선 지연원인은 항공기 접속 55.8%, 항로대기 20.2%, 기상 6.3%, 항공기정비 6.1% 순이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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