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섬유·패션 완제품 수출의 장 활짝

  • 박주희 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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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9   |  발행일 2017-03-09 제15면   |  수정 2017-03-09
■ PID·대구패션페어 동시 개막
IT기술 접목한 산업용 신소재
지역업체-디자이너 패션쇼 등
국내외 바이어·참가자에 호응
20170309
8일 엑스코에서 열린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우병윤 경북도경제부지사 등 내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국내 최대 섬유종합박람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와 패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대구패션페어’가 8일 사상 처음으로 동시 개막하며 섬유·패션 수출의 장을 활짝 열었다.

10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470개 업체(섬유업체 325개사, 패션기업 14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섬유와 패션 융합의 새 출발을 알렸다. 섬유와 패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 만큼 원사·직물에서부터 산업용소재, 패션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 및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PID 행사장에는 국내외 10개국 325개 섬유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신소재와 기능성 섬유를 출품하며 국내외 바이어를 맞았다. 이번 PID 전시회는 참가한 해외업체 수가 90개로 예년(평균 50개)에 비해 크게 늘어났고, ‘미래적 감성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만큼 고기능성 소재와 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산업용 소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섬유를 이용한 공기청정 필터·방탄판·자동차필터 등 다양한 산업용 섬유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다이텍연구원도 전국 최초로 개발 성공한 코스메틱 섬유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특화 소재&브랜드 홍보관’을 새롭게 선보인 것도 특징적이다. 이 홍보관에는 특허출원을 했거나 기능인증을 받은 발열·방충·항균 등의 다양한 기능성 소재가 전시돼 있다.

‘앙코르’를 주제로 개최된 ‘대구패션페어’ 전시장에도 패션업체 145개사와 18개국 글로벌 바이어 300여 명 및 국내 백화점, 유통사, 편집숍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패션페어에는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의 사전 매칭을 강화하고 서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비즈니스 상담이 보다 원활하고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향후 성과 창출에 기대가 높다.

또한 지역의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 패션쇼인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도 바이어와 패션 전공 학생 등이 대거 몰려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4차산업혁명과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섬유비전포럼(TEXFO)’도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위상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직물과 패션이 융합된 동시개최 행사를 통해 세계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고기능성 신소재와 고감성 패션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면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최적의 소싱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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