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미래 달린 신산업 인재양성 시동

  • 임호,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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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4  |  수정 2019-07-24 07:19  |  발행일 2019-07-24 제1면
휴스타혁신아카데미사업단 확정
대구, 로봇·의료·정보통신 수행
경북, 바이오·미래車 등 4개 선정

대구시와 경북도는 23일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정책인 ‘휴스타 혁신아카데미’ 사업을 수행할 사업단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로봇 △의료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3개 사업단을, 경북도는 △로봇 △바이오 △미래차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에서 4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 및 대학의 연구소가 예비 인재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 수료생은 아카데미 참여기업에서 인턴과정을 거친 후 취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의 경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각각 로봇, 의료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현장맞춤형 심화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국내 맞춤 의료기기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접목해 의료기기와 제약 중심으로 교육을 펼친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지능형소프트웨어(SW)와 융합형디바이스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리 스쿨(Pre-School)’을 운영, 예비 교육생들에게 기초교육을 펼친다.

경북의 경우 한동대 첨단기계기술연구소(로봇),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바이오), 영남대 공업기술연구소(미래차),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인공지능·소프트웨어)가 혁신아카데미 사업을 수행한다.

혁신아카데미는 오는 8월 중 사업단별 교육과정 구성 및 교육생 선발계획을 확정하고, 9월까지 교육생 선발 완료 및 입학식을 거친 후 10월1일 정식 개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시·도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휴스타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는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경북도, 전담기관, 전체 사업단이 함께 힘을 합쳐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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