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1일)-시사기획 창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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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1 07:43  |  수정 2020-02-01 08:42  |  발행일 2020-02-01 제18면

주식사기범 김영모, 출소 후 또 조작?

◇시사기획 창(KBS1 오후 8시5분)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 이른바 '루보사태'의 주범인 김영모는 이 사건으로 8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5월 만기 출소했다. 김영모는 출소 후 자신의 이름을 딴 'YMK홀딩스'를 세우고 자회사 'YMK포토닉스' 주식을 팔기 시작한다. 김영모는 자신의 회사가 네덜란드 광반도체 회사의 주식 51%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고 선전했다. 액면가 500원인 YMK포토닉스 주식은 최대 40배인 2만원에 팔렸다. 김영모 회사는 이렇게 해서 800억원 가량을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YMK포토닉스 주주모임에서 집계한 내용을 보면 전국에 2천여명이 김영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루보사태의 주범 김영모가 2015년 출소해 지난해까지 벌인 주가조작 의혹을 밝혀본다.

사회 곳곳 장애인 노동 착취의 민낯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10분)

대낮 부산의 한 골목, 50대 남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다 자해를 시도했다. 칼끝을 자신에게 겨눈 그는 반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원양어선 선원이었다. 현재는 간암 말기 환자로 서울에서 한강 변을 떠돌며 지낸다는 그가 요양은커녕 노숙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가족 같은 이들에게 배신을 당해 전 재산을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가족처럼 생각했다는 '누나' 때문에 강제노역을 했던 그는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 그의 억울한 사연은 어디까지일까.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누나'를 만났다. 그녀는 죽은 남동생 대신 순철씨를 친동생처럼 여겼을 뿐이라며 새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사회 곳곳에 곪아있는 장애인 노동 착취 문제에 대해 짚어보며 순철씨 사건의 엇갈린 진실을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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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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