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혼외자 비웃던 지수원, 조경숙 앞 최나무 행실에 '곤혹'…김명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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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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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우아한 모녀' 김명수가 위기를 맞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구재명(김명수 분)의 방해공작에도 제이그룹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차미연(캐리정/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명을 약속을 해달라면서 “혼외자 문제는 고소 취하하면 안 건드린다고 하지 않았냐 약속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미연은 그렇지 않아도 그 문제로 할 말이 있다면서 아이가 집으로 들어와 살고 있다던데 조윤경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경영권을 포기하도록 협박했다.

재명은 물러나지 않고 게속 해보라며 배짱을 부렸다. 미연은 주주총회에서 터뜨리기 전에 미리 기회를 주는 거라면서 “주총에서 터뜨리기 전에 집안 문제는 집안에서 해결하시는 게 낫지 않냐”면서 회사는 지키지 못하더라도 가족은 지키라면서 조언했다. 주주총회에서 혼외자 문제가 탄로날 위기에 처한 재명은 사람을 고용해 미연을 꺾을 계략을 세웠다.

유진(차예련 분)은 의류매장에서 은하와 가짜 유라(최나무 분)로 나타난 희정과 마주쳤다. 김희정이라는 이름을 들은 유진은 미연이 ‘김희정’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던 것을 떠올리며 의구심을 품었다.

뒤늦게 미연을 만난 유진은 “어제 엄마가 통화한 주주도 김희정 아니었냐”며 궁금해 했지만 미연은 동명이인일 것이라면서 얼버무렸다.

재명의 혼외자 도리의 존재가 알려진 가운데 은하(지수원 분)는 기뻐했다. 인철(이훈 분)의 예상이 맞았다며 “지금 해준이 집에서 같이 살아”라고 말했다.

도리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은 윤경뿐. 은하의 속내를 모르는 윤경은 유라를 찾은 그에 축하 선물을 전했다. “식구 하나 들어오니 분위기가 확 달라지지? 우리 집도 그래”라고 천진하게 덧붙였다. 은하는 ‘그 아이 네 남편 아들이야’라며 웃음을 참았다.

윤경, 재명이 유라를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했다. 은하는 유라를 불러 인사시켰다. 유라는 동생 세라의 예비신랑 해준(김흥수 분)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차려진 음식을 쩝쩝 소리내 먹거나 와인을 건배 과정에서 과하게 잔을 부딪혀 해준 옷에 와인을 쏟는 등 연이어 실수를 저질렀다.

특히, "전에 뭐했냐"는 질문에 가짜 유라는 "바리스타"라고 답했다. 이어 "바리스타 자격증 몇 급이냐"라는 세라의 물음에 유라는 "나 고급이야. 장미다방 에이스"라고 외쳐 은하를 곤혹스럽게했다.

또한  스스로를 ‘장미다방 에이스’라 소개하며 “이따 제가 커피 맛나게 타드릴게요”라 말하는 희정을 보며 은하는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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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한편, 미연의 계획은 주주총회를 통해 재명을 해임시키고 경영권을 손에 넣는 것. 미연은 유진에 “내일 주총 끝날 때까지 방심하면 안 돼”라 당부했다.

그러나 주주총회에 참석하려고 한 미연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이들은 미연에 “얌전히 있으면 곱게 보내줄 거니까 허튼 소리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는 재명이 꾸민 것. 재명은 “일단 무조건 달려. 주총 끝날 때까지 달려”라 명령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유진과 데니(이해우 분)는 그런 미연을 찾아 나섰다. 나아가 배후가 재명임을 단번에 알아챘다. 그러나 여전히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

결국 미연이 주도한 주주총회는 미연 없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재명은 “주주들 모아놓고 장난도 아니고.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저의 해임을 찬성하시는 분들은 손을 드시고 없으면 오늘 총회는 없었던 걸로”라 선언했다.

그 순간 유진이 나타났다. 그의 뒤로 미연도 함께였다. 이를 본 재명은 경악했다.

kbs2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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