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10살에 초등 입학 사연 '뭉클'…남편 김우혁 육아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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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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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개그우먼 안소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재방송된 KBS `인간극장 스페셜`에서는 개그우먼 안소미와 그녀의 남편 김우혁의 현실 육아가 그려졌다.

안소미는 `개그콘서트`로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로아를 낳고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했고,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를 도맡기로 했지만 아기가 너무 울어서 결국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은 아이를 업고 아내의 일터로 오는 것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로아가 분리불안이 심하다. 아내 안소미가 없으면 불안해했다"며 "내가 갓난아기 때부터 로아를 봤는데 믿음직스럽지 않나 싶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개그콘서트`에 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놔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안소미는 "31살 인생 중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개그맨이 된 것과 우혁 씨와 결혼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안소미는 7살 때부터 해수욕장에서 할머니와 폭죽 장사를 했다. 불우했던 가정형편으로 인해 초등학교는 10살에 입학했던 것으로 알려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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