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문대 수시] 수성대, 성적보다 끼·열정…면접 비중 70%로 확대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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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4 08:27  |  수정 2020-09-14 13:30  |  발행일 2020-09-14 제16면
간호학과 제외한 모든 신입생
등록금 50% 장학금으로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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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영 수성대 입학홍보처장
김이영 입학처장
수성대 수시전형은 24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 정원(1천340명)의 96%인 1천222명을 선발하고 정원외 전형으로 대졸자(50명), 농어촌(35명), 기초수급자(39명), 성인재직자(40명), 재외국인(4명) 등 모두 168명을 뽑는다. 또 학업성적보다 끼와 열정, 인성 등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비교과전형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27명 등 5개 학과에서 모두 73명을 선발한다. 비교과전형은 수험생들의 봉사활동, 창의체험 활동, 출결 성적, 자격증 등 고교 비교과 성적과 수험생의 인성 및 적성, 목표의식과 학업의지 등 발전 가능성을 우선 평가한다.

특히 성적 대신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적성을 가진 BIG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반영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성대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30%로 줄이는 한편 면접 비중을 70% 반영한다. (간호학과, 치위생과, 방사선과 등 3개 학과는 면접성적 40% 반영)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신입생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돌려주고, '외국어 능력자 전면 장학금'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성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 에서 좋은 평가 덕분에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돼 연간 5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수성대는 간호보건계열의 최첨단 강의동인 젬마관과 다목적 강당인 마티아관, 숲속운동장과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 등 첨단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기숙사는 2개 동이어서 기숙사 입사를 희망하는 모든 신입생을 수용 가능할 만큼의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있고, 도서관 역시 학생들이 즐겨 찾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는 등 스마트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

수성대는 4차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 플랫폼인 '메디뷰티선도센터(MBLC)' 조성, 대표적인 K-뷰티 제조 유통, 콘텐츠 생산 기업과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클러스터형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산학모델을 만들고 있다. 또 호텔조리과의 '글로벌 Pro-셰프과정' 등 LINC+ 참여 9개 학과뿐만 아니라 전체 학과도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대학 전체를 '산학일체형 대학'으로 혁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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