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게임 지적재산권에 대구 상상력 입혀라" '2020 IP-CP 챌린지 in 대구' 11월3~4일 개최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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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9 07:15  |  수정 2020-10-29 07:43  |  발행일 2020-10-29 제12면
글로벌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디지털산업진흥원 공동주최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재생산…10개 내외 선정 사업화 지원

해외 유명 IP(지적재산권)에 대구의 상상력을 입히는 행사가 열린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업체 '네시삼십삼분'은 해외 유명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대구지역 콘텐츠 제작자들과 공유해 웹툰, 웹소설, 디자인 상품 등 각종 콘텐츠 상품으로 재생산하는 '2020 IP-CP 챌린지 in 대구'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구시가 주관하고 네시삼십삼분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3일부터 이틀간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 9층에서 열린다.

특히 참가자들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행사에서 '알라카르테' '스파이시' 등의 해외 보드게임 IP와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등의 IP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콘텐츠 개발자와 기타 관련 업계 종사자이며 대상 장르는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상품, 디자인 상품, 방송(크리에이터·영상물 제작), 게임 등 콘텐츠 전 분야다.

네시삼십삼분은 아이디어 평가 등을 거쳐 10개 내외 사업화 대상을 선정해 팀당 2천만원 이내의 지원과 멘토 프로그램 및 중간 점검을 진행한다. 이어 최종 평가를 거쳐 5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5팀에게는 시장 출시 가능한 완제품 제작을 돕기 위해 팀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들이 제작한 완제품은 내년 1월 대구 CDS(Content Design Summit)에 출품돼 IP 보유회사의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해외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탈락 시 국내 출시만 가능하다. 권혁우 네시삼십삼분 이사는 "콘텐츠 상품에서 시간과 노력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IP 창작의 시간이 절약된 만큼 그 IP를 활용해 얼마나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가가 평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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