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수능] 반영비율에 따른 지원전략…영역별 점수 가중치 유불리 꼼꼼히 따져봐야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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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2   |  발행일 2021-11-22 제12면   |  수정 2021-11-22 07:49
인문계 國·數, 자연계 數·과탐
반영비율 높아 당락에 큰 영향
환산점수 고려 지원大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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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대구시교육청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 마련된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찾은 수험생이 상담교사와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정시 모집에서 대학들은 수능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한다는 뜻이다.

때문에 반영비율에 따라 지원자의 점수는 크게 달라진다. 인문계열은 주로 국어와 수학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반면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다. 따라서 총점이 같아도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바뀌기도 한다.

이에 단순합산 총점보다는 영역별 반영비율이 적용된 대학 환산점수가 더욱 중요하다. 실제로 단순합산 점수가 낮더라도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한 대학 환산점수가 높아져 유불리가 바뀌기도 한다. 또한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과 불리한 대학이 다를 수 있다.

결국 정시의 경우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만큼 본인의 영역별 성적과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충분히 고려하여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국어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으로는 경기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45%를 반영하고 서강대가 36.7%, 고려대가 35.7%, 경북대 33.3%를 반영한다.

수학영역 반영비율은 중앙대(경영경제대)가 45%로 가장 높고 그다음 서강대가 43.3%로 높으며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상경) 등도 40%로 높은 편이다. 특히 상경계열 모집단위는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고 올해에는 수학에서 강점이 있는 자연계 학생의 인문계열, 특히 상경계열의 교차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 모집단위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수학영역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는 대부분 대학에서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성신여대(경제) 40%, 성신여대·서울여대·한국항공대·안동대는 30%를 반영해 상대적으로 높다. 영어는 반영비율이 낮더라도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탐구영역도 영어처럼 대체로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가톨릭대(간호), 국민대, 한양대, 금오공대(경영) 등은 30% 반영하고 고려대는 28.6%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탐영역의 반영비율이 대체적으로 높다. 특히 수학은 자연계열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따라서 반영비율도 대부분 높은데, 그중 가장 높은 곳은 숙명여대(수학, 통계)로 무려 50%다. 서강대는 43.3%를 반영하고 서울대, 가톨릭대(의예·약학·간호), 성균관대, 중앙대, 대구가톨릭대(의예), 동국대(경주) 등도 40%의 높은 비율로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반영비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동국대(경주) 40%로 가장 높고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가 35%를 반영하고 연세대 33.3%, 고려대 31.3%로 탐구의 반영비중을 높여 적용한다. 국어영역은 36.7%의 서강대, 33.3%의 서울대가 높은 편이고, 고려대(가정교육), 단국대(건축), 세종대(창의소프트학부), 숙명여대(의류), 인천대(패션산업) 등의 일부학과는 35% 이상 반영한다.

영어영역은 대부분 대학에서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서울여대, 안동대, 한국항공대는 30% 등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한다. 자연계열 역시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영어는 반영비율이 낮더라도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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