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격팀, 올해 열린 전국대회 두각…금 16·은 18·동 14 등 모두 48개 획득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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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2 16:36  |  수정 2021-11-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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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구시 사격연맹회장배 사격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임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시 사격연맹 제공
대구지역 중·고교 및 실업팀 사격선수들이 올해 열린 전국규모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했다.

22일 대구시 사격연맹에 따르면 중·고교와 실업 사격팀은 올해 열린 8개 전국규모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4개 등 모두 4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체고 여자 공기권총팀은 지난달 8~14일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신기록(1만7천80점)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시윤은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천중 장병준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부별 신기록(6천243점)을 세우며 우승했다. 매천중 사격부는 공기소총 단체전에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동원중 여자 공기소총팀은 같은 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대구시설공단 사격팀은 '제37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일반부 산탄총 트랩 종목에서 346점을 기록하며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고, 정창희 선수는 41점을 쏴 개인전 2위에 올랐다.

또 제51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선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 단체전에서 대회 타이기록(34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오태근과 신현우는 개인전 트랩과 더블트랩 종목에서 각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옥열 대구시 사격연맹 회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각종 대회가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성인 사격선수들이 학교와 회사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구의 위상을 더 높이는 성적을 거둬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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