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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을 앓는 환우를 돕는 '제1회 소아 환우 돕기 구미 야구인 DAY'를 가진 구미지역 야구동호인.<구미시 제공> |
구미지역 사회인 야구 단체가 소아암을 앓는 환우를 돕는 ‘제1회 소아 환우 돕기 구미 야구인 DAY’가 27일 경북 구미시 진평동 동락공원에 리틀야구장에서 열렸다.
구미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구미 리틀야구단이 주관하고, 구미시청·구미순천향병원·금오공대·구미여자 야구단이 공동 주최한 ‘첫 번째 심장이 뜁니다’라를 주제로 친선경기가 열렸다.
지난 10월부터 야구인이 참여할 수 있는 밴드를 만든 뒤 소액 물품을 경매로 후원하고, 야구 동호인과 소상공인의 기부가 이어졌다.
이날 친선경기에서는 안타, 삼진, 홈런 등 개인 활약에 따라 1천~3천 원을 기부금 적립에 이여,양일한·전병호·안지만·이영욱 전 프로야구 선수의 사인회, 레슨 재능기부로 모두 1천400만 원을 모았다.
모은 성금은 급성 골수모구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박모 군(10) 등 구미시에 사는 저소득층 소아암 환우에게 전달한다.
정주경 구미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다른 사람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스포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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