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소형모듈 원자로 특화산단 조성시 경북 경제파급효과 1조 1천250억"

  • 최수경
  • |
  • 입력 2021-12-01 20:14   |  수정 2021-12-02 07:24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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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차세대 원전인 'SMR(소형모듈 원자로) 국제 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경북에 1조 1천250억 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 핵심사업으론 i-SMR 에너지 플랜트 조성, 차세대 원전 국제대학원 운영, 규제·품질·안전 국제표준센터와 같은 각종 국제기구 유치 등이 제시됐다.

 


1일 경북도에 확인 결과, 최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경주시 감포)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도가 발주하고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이 용역에는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와 연계해 조성될 '국가 SMR 특화산단'에 어떤 사업 콘텐츠를 담을 지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SMR 연구개발을 특화하기 위해 경주에 설립하는 '문무대왕 과학연구소(지난 7월 착공)'가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단계별 사업 로드맵은 SMR 연구개발 범위 확장(1단계), SMR 제조 및 양산체제 도입을 위한 사업체 집적(2단계),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SMR 클러스터 고도화(3단계)로 짜여졌다.


이 과정에서 SMR 특화산단이 자리를 잡으면 경주 등 경북 내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1천250억 원으로 추정됐다.


가장 효과가 큰 사업은 i-SMR 에너지 플랜트 조성사업으로 파악됐다. 플랜트 조성이 완료되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관계인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전 리딩 기업의 SMR 시설 및 핵심 협력사 유치가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 중공업은 현재 각 국에서 SMR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국가 설계인증을 받은 유일한 SMR인 미국 NuScale 사업에 참여 중이다 . SMR 리딩기업이 경주에 둥지를 트면 국내 원자력사업체가 가장 많이 집적된 부산·경남(대형원전)과의 차별화가 가능해진다. 향후엔 경주 외동 일반산단 내 1차 금속제조업 사업체와의 연계 협력도 수월해진다.


차세대 원전 국제대학원 유치도 비중있는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서울대와 MOU체결을 통해 추진 중인 기술연구소 유치가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원자력 특화 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반사업으로 국제 원전전문가 인증과정 개설이 핵심이다.


국제 SMR 협력단지 부지를 별도 마련, 원전 국제기구 유치도 도가 공들이는 부분이다. 협력 단지에는 SMR 규제·품질·안전 국제표준센터 건립에 가장 무게감이 실린다. 신규 추가되는 규제부문을 총괄 컨트롤하고 제품 수출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을 선점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 국제포럼(GIF) 한국사무국(기술사무국 )설립 △ IFNEC(국제원자력협력체제) 한국 연락사무소 유치 △ RCA(아시아 태평양 원자력협력 협정) SMR 사업위원회도 유치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경주 국가 SMR특화단지 조성시 경북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주요 사업 추정치)
사업명/사업소요예산/경제적 파급효과
i-SMR 에너지 플랜트 조성 /5천억원/9천235억원
차세대 원전 국제대학원/300억원/560억원
SMR -ICT융합기술센터 /200억원/374억원
원자력-신재생 하이브리드 R&D허브 /200억원/369억원
국제 SMR협력단지/100억원/183억원
SMR 규제·품질·안전 국제표준센터 /100억원/18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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